Hayarobee's Blog

맨그로비아 구입 후 테스트를 겸한 첫번째  플레이입니다. 근래 봤던 게임 중에서 컴포넌트가 가장 이쁜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을 하는 동안은 머리 쓰느라 이쁜지 아닌지 생각할 겨를이 없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라 색감이라던지 배색이라던지 하는 지식은 없지만 딱 봐도 게임보드의 화사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다른 컴포넌트와 구분이 명확하고 게임 도중에 눈이 피곤하지 않도록 한 잘 설계된 배색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고급지게 생긴 컴포넌트가 게임 가격 상승에 한 몫을 톡톡히 했겠지만 게임 도중에 이 정도의 비쥬얼을 보여준다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물론 싸게 나오면 더 좋겠지만요... ^^



부족의 새로운 리더가 되기 위해 자신이 부족을 얼마나 잘 번영시킬 수 있는지를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룰북 참고하시길.... ^^



행동 선택 칸이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하나의 행동칸마다 두가지 행동이 가능하며 그 순서를 행동 칸 주위를 항해하는 조각배가 멈추어 지시한다는 설정 자체가 매우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아뮬렛을 주머니에서 빼고 넣는건 좀 귀찮더군요.. 오두막 건설 자체에 약간의 카드 운(?)이 들어가기 때문에 두뇌를 풀가동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게임 중에서는 적당한 전략성을 갖춘 게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몇 번 더 해보고 싶지만 요즘 애기가 일찍 잠들지 않아서 기회가 생기지 않네요. 그래서 슬퍼요.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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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라이프 사이트에도 함께 게시된 글입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8031&tb=board_community&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한글 번역 품질이 엉망이란 소식에 몇 달 동안 구입을 포기했다가 며칠 전에

뱅 다이스와 스플랜더 턱박스를 구입하는데 배송비를 내기 싫어서 금액 맞추려고 넷러너를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 넷러너 팬 여러분, 이거 농담인거 아시죠? ^^; )

 

메뉴얼과 카드 지문 중에서 테마와 관련된 (일부) 내용만은 영문 직독직해의 새로운 세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IT 분야에서 전설적인 번역서인 "Advanced Programming in the UNIX Environment 한글판"에 비한다면 훌륭한 번역이죠.

 

영문판 넷러너 카드 지문 읽으면서 머리를 쥐어 뜯어본적이 있으시거나, 카드 영문 보면서 "그냥 다른거 하자"고 이야기하는

지인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한글판 넷러너 구입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카드가 이렇게 담겨 있는데 영문판도 이런 식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뭔가 중고 구입한 기분도 나고....



폰트 문제를 지적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디자인 감각이 없는 관계로 큰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


한글판은 좋은겁니다.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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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설빙'을 벤치마킹(?)한게 아닌가 싶은 '설리안' 티라미스 빙수​, 가격은 11,000원


그리고 이건 '투썸 플레이스'의 티라미스 빙수, 정상 가격은 11,000원인데 이 날 2,000원 할인 받았다.



'투썸' 티라미스 빙수의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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